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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뉴질랜드 이민에 대한 나의 소견, 미리 알아두어야 할 정보 핵심 최신 2025 요약 🌏

by vitalityvoyager 2025. 3. 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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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질랜드 자연
뉴질랜드 자연

 

1. 뉴질랜드와 한국 비교


뉴질랜드는 아름다운 자연환경, 반지의 제왕을 연상시키는 장소로 유명하죠. 위에 사진처럼 그냥 둘러보면 다 저런 초록의 자연입니다. 양이 사람수보다 많은 걸로 유명하죠. 2025년 최근 데이터에 의하면 양이 사람수의 5배라고 합니다. 이전엔 20배였다고 하는데 많이 줄은 편 (혹은 이민 인구가 늘은 탓)입니다. 그리고 바다엔 서핑을 즐기는 사람들이 많죠. tracking을 할 몇 박 며칠로 할 멋진 코스들도 엄청 많습니다. 자전거로 출퇴근하는 사람들도 많고 한국의 각박하고 바쁜 라이프 스타일에 비교하자면 여긴 그 반대라고 보시면 됩니다. 
 

뉴질랜드와 한국의 인구 및 면적을 비교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항목뉴질랜드 🇳🇿한국 🇰🇷
인구 약 530만 명 약 5,200만 명
면적 약 268,000㎢ 약 100,000㎢
인구 밀도 약 20명/㎢ 약 520명/㎢

🔹 차이점

  • 인구: 한국이 뉴질랜드보다 약 10배 많음.
  • 면적: 뉴질랜드가 한국보다 약 2.7배 큼.
  • 인구 밀도: 한국은 뉴질랜드보다 25배 정도 높아 상대적으로 매우 밀집됨.

즉, 뉴질랜드는 땅이 넓고 인구가 적어 한적한 반면, 한국은 땅이 좁고 인구가 많아 밀집된 환경입니다.

 

뉴질랜드에 거주하는 한국인은 약 31,810명으로, 이는 뉴질랜드 전체 인구 대비 약 0.7%에 해당합니다. 이러한 비율은 아시아계 이민자 중 중국(17만 명), 인도(14만 명), 필리핀(4만 명)에 이어 네 번째로 높은 수치입니다.
한국인들은 주로 오클랜드 지역에 거주하며, 전체 한인 인구의 70%인 약 27,270명이 이곳에 살고 있습니다. 캔터베리 지역에는 약 4,341명(11.1%)이 거주하며, 와이카토 지역에는 약 1,662명(4.3%)이 거주하고 있습니다.
 
 

2. 뉴질랜드로 이민을 고려할 시 알아야 할 정보들

 

이 글에서는 뉴질랜드 이민을 고려하는 분들이 꼭 주의해야 할 사항을 중심으로 실용적인 정보를 정리해 보겠습니다.

1. 비자 신청 시 실수하지 않기

비자 조건 위반: 워크 비자로 입국한 후 허용되지 않은 직업에서 일하거나, 학생 비자로 풀타임 근무를 하는 등의 위반 행위는 추방 사유가 될 수 있습니다.

2. 뉴질랜드 생활비를 과소평가하지 않기

뉴질랜드는 높은 삶의 질을 제공하지만, 생활비 또한 만만치 않습니다.
렌트비 상승: 오클랜드, 웰링턴 등 주요 도시의 렌트비는 계속 오르고 있습니다. 예상보다 비싼 주거비를 감안하여 예산을 계획해야 합니다. 뉴질랜드는 집이 아주 허술하고 주택은 50년 혹은 100년 된 집들도 많습니다. 자기 소유의 집이면 수리 시 plumber이나 builder에게 지불하는 금액은 아마 한국에서 비용보다 0을 하나 더 붙여야 생각할 정도로 자재 가격 및 인건비가 아주 비쌉니다.

식비 및 생활비 부담: 뉴질랜드의 식료품 가격은 한국보다 높으며, 외식비도 비쌉니다. 초기 정착 시 충분한 예산을 마련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최저 급여가 시간당 $23.50 (2025년 4월부터)이라 한국이 10,030원인 것에 비하면 상당히 높은 편이죠. 그래서 처음 일을 시작하는 사람들에겐 나쁘진 않지만 최저 급여가 오르면 오를수록 물가도 같이 오르기 때문에 물가는 상당히 비싼 편입니다. 따뜻한 북섬이 과일, 채소류가 싸지만 남섬은 더 비싼 편입니다. 서비스업계는 다 비싸다고 보시면 되고 다행히 뉴질랜드는 팁 문화는 없습니다. 더 자세한 건 제가 이전에 포스팅한 뉴질랜드 물가 편을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자동차 및 교통비: 대중교통이 한국만큼 발달하지 않아 자동차가 필수인 경우가 많습니다. 기차는 거의 없는 편이고 여행을 간다면 4시간 정도 운전해서 가는 건 기본입니다. 차량 구입비 및 유지비를 고려해야 합니다. 거의 중고차를 구입하며 굳이 이 나라에선 부자라고 해서 꼭 비싼 차를 탄다는 의미보다 자기 직업이나 필요에 맞는 차를 타는 편이라 한국만큼의 빈부 격차는 느껴지지 않습니다. 중고차 구입 시 딜러를 통해서 구입할 수도 있지만 trade me (한국의 당근마켓 같은)나 facebook을 통해 거래가 많이 이루어집니다.

3. 직장 문화와 노동법 이해하기

뉴질랜드의 직장 문화는 한국과 많이 다릅니다. 잘못된 이해로 인해 직장 내 갈등이 생길 수 있습니다. 하지만 나이에서 일단 자르고 보는 한국과는 달리 기술이나 사회성을 보지 나이를 보고 자르는 일은 없습니다.
일과 삶의 균형 중시: 야근 문화가 거의 없으며, 정해진 업무 시간 이후에는 업무를 강요하지 않습니다. 특히 한국처럼 상사가 먼저 퇴근해야 되는 그런 눈치 볼 일이나 회식은 잘 없습니다.

노동법 준수 필수: 근로 계약서를 반드시 검토하고, 최저임금 및 휴가 정책을 확인해야 합니다. 부당한 대우를 받을 경우, 노동청(Employment New Zealand)에 신고할 수 있습니다. 오히려 같은 민족끼리 더 부당한 대우를 당하는 경우를 많이 보았습니다. 아는 한국인을 따라 이민해 왔는데 오히려 속아서 재정적인 문제부터 비자문제까지 어려움에 처한 경우도 많이 보았습니다.

네트워크 중요성: 뉴질랜드는 인맥을 통해 구직이 이루어지는 경우가 많으므로, 현지 네트워크를 적극적으로 구축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즉, 금방 이민해 온 사람에겐 네트워크가 없겠죠,  특정 기술이 있다면 상관없겠지만, 그게 아니라면 자원봉사나 커뮤니티에 참여하는 걸 추천합니다. 전문 직업이 아니라면 한국에서의 교육이나 경력을 그다지 쳐주진 않습니다. 그러니 단 한 학기라도 학교에 다니는 걸 추천합니다.

4. 영어 능력을 과소평가하지 않기

많은 이민자들이 영어 실력이 부족하여 직장과 사회생활에서 어려움을 겪습니다.
IELTS 점수만으로 부족: 시험 점수가 높아도 실생활에서 원활한 의사소통이 어려울 수 있습니다.
현지식 영어 익히기: 뉴질랜드식 억양과 표현을 익히는 것이 중요합니다. YouTube나 로컬 뉴스 시청을 추천합니다.
업무용 영어 연습: 직장에서 필요한 이메일 작성, 회의 참여 등을 미리 연습하면 적응이 수월합니다.

5. 건강보험 및 의료 시스템 확인하기

뉴질랜드의 공공 의료 시스템은 무료이지만, 몇 가지 주의할 점이 있습니다.
긴 대기 시간: 공립 병원의 진료 대기 시간이 길기 때문에, 사보험(Private Health Insurance)을 가입하는 것이 좋습니다.
캐나다 미국등처럼 응급실을 가야할 경우 몇 시간이고 기다릴 수 있습니다. 한국의 편리한 의료시설을 생각하면 정말 후진국 수준입니다. 모두 친절하지만 의료시설, 의사, 전문의 부족등 문제가 많습니다. 임플란트나 수술을 해야 한다면 비행기값을 내더라도 한국 가서 치료를 받는 게 더 경제적일 정도로 비싸고 전문의 대기 시 기다리는 시간이 깁니다.
치과 및 안과 비용: 공공 의료 혜택이 적용되지 않아 비용이 매우 높습니다. 예방 차원의 관리를 철저히 하세요.
의료비 대비 긴급 자금 마련: 예상치 못한 의료비 지출을 대비해 긴급 자금을 마련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6. 문화 차이와 정착 스트레스 대비

이민 생활은 기대와 다를 수 있으며, 문화 차이로 인해 적응이 어려울 수도 있습니다.
개인주의 문화 적응: 뉴질랜드는 개인주의 문화가 강하기 때문에, 타인의 사생활을 존중하는 태도가 중요합니다.
인종차별 경험 가능성: 뉴질랜드는 다문화 국가지만, 일부 지역에서는 아시아인에 대한 차별을 경험할 수도 있습니다. 침착하게 대처하고, 법적 대응 방법을 숙지하세요. 북섬에 인종이 많이 섞여있는 편이고 남섬으로 갈수록 덜 섞여있습니다. 전 남섬에 살고 있는데 이제껏 딱히 인종차별이라고 느껴본 적은 없었습니다.
현지 커뮤니티 활용: 한인 커뮤니티와 현지 단체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면 정착이 훨씬 쉬워집니다.
 
7. 라이프 스타일
 
아마 뉴질랜드 이민을 고민중 이시라면 한국의 라이프 스타일을 접으셔야 합니다. 한국의 서비스 편리함과 쇼핑, 먹거리를 좋아하신다면 뉴질랜드란 나라와는 안 맞을 수도 있습니다. 여긴 자연을 좋아하고 어쩜 옛날처럼 조용한 삶을 원하는 이들에게 맞지 않을까 싶습니다. 하이킹, 낚시, 캠핑등 자연이 주는 즐거움을 더 중요시하는 분들께 추천드립니다. 오클랜드는 그나마 한국인 커뮤니티가 크고 먹거리도 많아 그나마 한국에 조금 근접할 뿐 다른 도시들에선 이를 기대하기 힘드실 겁니다. 
 
8. 복지제도
 

뉴질랜드의 복지제도는 주로 국민의 생활 수준을 유지하고, 저소득층과 취약 계층을 지원하는 데 중점을 둡니다.
 
1) 연금
뉴질랜드에서는 65세 이상이 되면 **뉴질랜드 연금(Superannuation)**을 받을 수 있습니다. 이는 모든 뉴질랜드 국민과 영주권자에게 제공되며, 소득이 아닌 나이에 따라 지급됩니다. 연금액은 특정 기준에 따라 결정되며, 기본 생활비를 지원하는 역할을 합니다.
 
2) 실업급여
Ministery of social development로부터 실업 상태인 사람에게는 **실업급여(Jobseeker Support)**가 제공됩니다. 이는 일정 조건을 충족하는 사람들에게 지급되며, 주로 구직 활동을 하는 사람에게 지원됩니다. 실업급여를 받기 위해서는 적극적으로 일을 구해야 하며, 일정한 구직 조건을 충족해야 합니다.
 
3) 아동 및 가족 지원
Working for Families: 이 프로그램은 저소득 가구를 지원하며, 자녀가 있는 가구에 일정 금액의 현금을 제공합니다. 소득 수준에 따라 지급 금액이 다르며, 자녀 수에 따라서도 금액이 달라집니다. 하지만 가구의 소득이 올라가면 세금도 커지고 이 지원금도 끊겨서 간혹 직장에서 승진되거나 월급이 오르더라도 별 혜택을 못 누릴 경우가 많습니다.
 
4) 주택지원
역시 저소득층을 위한 **주택 보조금 (Accommodation Supplement)**이 제공됩니다. 이는 임대료를 지원하기 위한 제도로, 대상자에게는 일정 금액의 보조금이 지급되어 주택을 구하거나 임대할 수 있도록 돕습니다. 저 같은 경우 처음 이민와서 이런 혜택을 몰라서 시부모님 집에서 몇 년을 같이 지냈습니다. 일찍 이런 제도가 있다는 걸 알았으면 좋았을 텐데요. 
 
5) 교육지원
뉴질랜드에서는 기본 교육을 공공학교에서 무료로 제공하며, 고등학교(secondary school) 또한 무료로 제공됩니다. 지역에 따라 도네이션으로 일년에 $100 ~$200 내기도 하고 무료인 곳도 있습니다. 사립학교는 아무래도 도네이션 금액이 커지겠죠. 이 도네이션 환급 또한 받을 수 있습니다. 이건 곧 포스팅 예정입니다 : ) 또한, 뉴질랜드에서 고등교육을 받는 학생들은 **학생 대출 시스템(Student Loan)**을 통해 학비를 지원받을 수 있습니다. 급식이나 스쿨버스는 대부분 없습니다.
 
6) 상해보상제도
ACC (Accident Compensation Corporation)**는 뉴질랜드에서 발생한 사고로 인한 상해를 지원하는 제도입니다. 아마 뉴질랜드만의 독특한 제도로 정말 이건 뉴질랜드가 복지를 중요시하는 나라구나 하는 걸 깨닫게 해주는 제도입니다.
개인 소득에 대한 ACC 부과금:

  • 근로소득자(급여 근로자): 고용주가 급여에서 **1.39%**의 ACC 부과금을 원천징수합니다.
  • 자영업자 및 자유직업인: 소득에 따라 부과금이 결정되며, 업종별 위험 수준에 따라 요율이 다를 수 있습니다.

주요 내용은 다음과 같습니다. 곧 ACC에 관한 자세한 내용도 포스팅할께요.
 
뉴질랜드의 복지제도는 포괄적이고 국민의 기본적인 생활을 보장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습니다. 또한, 복지 혜택을 받기 위한 자격 요건과 절차는 명확히 정의되어 있으며, 이를 통해 필요한 사람들이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하고 있습니다.

이 글들이 뉴질랜드 이민을 고려하는 분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기를 바랍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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