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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가는 뉴질랜드 자유여행, 남섬 완벽 7일 코스 🏔️

by vitalityvoyager 2025. 4.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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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 끝의 풍경이 여기 있었네”
남섬은 그 자체가 하나의 거대한 국립공원이에요. 한적한 도로를 달리며 눈앞에 펼쳐지는 드라마 같은 풍경들—이건 직접 가보지 않으면 절대 알 수 없죠.
이 7일 코스는 처음 뉴질랜드를 방문하는 분들을 위해 드라이브 중심의 효율적인 루트로 구성했어요. 여유와 감동, 그리고 조금의 모험을 담은 남섬 여행. 지금 떠나볼까요?

남섬여행 7일코스
남섬여행 7일코스

🗓 Day 1 – 크라이스트처치 도착 → 레이크 테카포 (Lake Tekapo)

뉴질랜드 여행의 첫 시작은 크라이스트처치 공항에 도착하면서부터입니다. 입국 수속을 마치고 렌터카를 픽업한 후, 곧바로 남섬 드라이브를 시작합니다. 크라이스트처치에서 레이크 테카포까지는 약 3시간 정도 소요되며, 도로는 잘 정비되어 있어 초보 운전자도 크게 걱정할 필요 없습니다. 이동 중에는 광활한 초원과 완만한 구릉지대를 지나게 되는데, 뉴질랜드 특유의 평화롭고 목가적인 풍경에 감탄하게 됩니다. 도중에 작은 시골 마을인 Geraldine에서 커피 한 잔 여유를 가지는 것도 추천합니다. 특히 Verde Cafe Deli는 현지인들 사이에서도 인기 있는 맛집입니다. 레이크 테카포에 도착하면 투명한 밀키블루 색의 호수가 반겨줍니다. '선한 목자의 교회' 앞에서는 인생샷을 남기기에 완벽한 장소입니다. 노을이 질 때쯤 Mt. John Observatory로 이동하여 천문대 투어를 즐기고 별 관측을 할 수 있는데, 이는 반드시 사전 예약이 필요합니다. 숙박은 호수 전망을 감상할 수 있는 Lakeview Tekapo의 스파 룸을 강력 추천합니다.


🗓 Day 2 – 마운트 쿡 국립공원 트레킹

이날은 뉴질랜드 최고봉 마운트 쿡(Aoraki)을 만나러 갑니다. 레이크 테카포에서 마운트 쿡 국립공원까지는 약 1시간 30분 정도 걸리며, 이동 중에도 Lake Pukaki의 맑은 물빛과 드라마틱한 산맥 풍경이 계속 이어져 드라이브 자체가 즐겁습니다. 국립공원에 도착하면 Hooker Valley Track 트레킹 코스를 도전해봅니다. 왕복 3시간 정도 소요되며, 평탄한 길과 흔들 다리 3개를 지나 마지막에는 빙하호수가 눈앞에 펼쳐지는 멋진 보상을 얻을 수 있습니다. 트레킹이 부담스럽지 않아 남녀노소 모두 추천할 수 있는 코스입니다. 점심은 The Old Mountaineers Cafe에서 여유롭게 즐기고, 창밖으로 보이는 설산 풍경을 감상하세요. 여유가 있다면 경비행기 투어나 헬기투어를 통해 빙하 착륙 체험에 도전할 수도 있습니다. 숙소는 국립공원 내 Aoraki Court Motel을 추천하는데, 객실에서 바로 마운트 쿡을 조망할 수 있어 특별한 하루를 완성할 수 있습니다.


🗓 Day 3 – 트와이젤 → 와나카 (Wanaka)

아침 일찍 출발하여 트와이젤로 향합니다. 트와이젤은 남섬의 중심부에 위치한 조용한 마을로, 연어 양식장이 유명합니다. High Country Salmon에 들러 싱싱한 연어 스시나 훈제 연어를 구매해보세요. 이동하는 중간에는 Lake Pukaki의 아름다운 뷰를 감상하며 사진을 찍을 수 있는 스팟이 많습니다. 시간을 여유롭게 가지고 천천히 드라이브하는 것이 이 구간의 매력입니다. 와나카에 도착하면 'That Wanaka Tree'로 유명한 호수 주변을 산책하며 여행의 피로를 풀 수 있습니다. 여유가 있다면 Mt. Iron 정상까지 오르는 미니 하이킹(왕복 약 1.5시간)에도 도전해보세요. 가볍지만 탁 트인 전망을 감상할 수 있어 매우 만족도가 높습니다. 숙소는 Edgewater Hotel을 추천합니다. 호숫가 바로 앞에 위치해 있으며, 아침저녁 산책하기에 완벽한 환경을 제공합니다.


🗓 Day 4 – 퀸스타운 (Queenstown)

이날은 남섬 최고의 관광도시 퀸스타운으로 향합니다. 와나카에서 퀸스타운까지는 약 1시간 거리이며, 이동 중 Crown Range Road를 통과하면 뉴질랜드에서도 손꼽히는 절경을 만날 수 있습니다. 퀸스타운에 도착하면 스카이라인 곤돌라를 타고 전망대에 올라 주변 풍경을 감상하고, 루지(Luge) 타기를 통해 짜릿한 체험도 즐겨보세요. 점심은 세계적으로 유명한 Fergburger에서 햄버거를 맛보는 것을 추천합니다. 긴 대기줄이 있지만, 기다릴 만한 가치가 있습니다. 오후에는 쇼핑거리와 레이크 사이드를 여유롭게 산책하거나, 와인에 관심이 있다면 Gibbston Valley 지역으로 이동해 와이너리 투어를 즐길 수 있습니다. 숙박은 전망과 서비스 모두 우수한 QT Queenstown을 추천합니다.


🗓 Day 5 – 밀포드 사운드 (Milford Sound) 당일치기

밀포드 사운드는 뉴질랜드 남섬 여행의 하이라이트입니다. 퀸스타운에서 자차로 왕복 약 8시간 거리이기 때문에, 운전 부담이 크다면 가이드 투어를 이용하는 것도 좋은 선택입니다. 이른 새벽에 출발하여 Te Anau에서 잠시 쉬고 커피 한 잔의 여유를 가지세요. 밀포드 사운드에 도착하면 크루즈 투어(2시간)를 통해 거대한 폭포와 절벽, 운이 좋으면 돌고래 떼까지 볼 수 있습니다. 비가 오더라도 이곳의 아름다움은 변하지 않으며, 오히려 폭포가 더욱 웅장해지는 특별한 경험을 할 수 있습니다. 크루즈를 마치고 퀸스타운으로 돌아오면 긴 하루가 마무리됩니다. 가급적이면 단체 투어를 통해 이동 부담을 줄이는 것도 추천하는 방법입니다.


🗓 Day 6 – 퀸스타운 자유 일정

여행의 마지막을 여유롭게 마무리하는 날입니다. 조식을 먹고 Lake Wakatipu 유람선을 타며 한적한 아침을 즐길 수 있습니다. 시내에서는 Vesta Design Boutique에 들러 현지 아티스트들이 만든 소품을 쇼핑하거나, 분위기 좋은 카페에서 커피 한잔 하며 풍경을 감상하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피곤하다면 숙소에서 와인 한잔과 함께 퀸스타운의 석양을 감상하는 것도 추천합니다. 저녁에는 Flame Bar & Grill에서 스테이크와 뉴질랜드 와인을 곁들여 여정을 마무리하세요. 퀸스타운의 자유로운 분위기 속에서 마지막 밤을 즐기며 여행의 여운을 오래도록 간직할 수 있습니다.


🗓 Day 7 – 퀸스타운 → 귀국

아쉽지만 돌아갈 시간입니다. 비행 전 여유가 있다면 Beside the Lake Cafe에서 커피 한 잔 하며 퀸스타운의 마지막 풍경을 눈에 담아보세요. 차량은 공항 근처 렌터카 사무실에 반납하면 되고, 반납 전에는 연료를 가득 채우는 것을 잊지 마세요. 퀸스타운 공항은 크지 않지만 국제선과 국내선 모두 잘 운영되고 있어 출국 수속은 비교적 간편합니다. 아름다웠던 남섬 여행을 추억하며 귀국 비행기에 오릅니다.


💡 여정 팁

운전은 절대 서두르지 말고 천천히, 풍경은 충분히 감상하며 여행하는 것이 뉴질랜드 남섬 드라이브의 정석입니다. 특히 가을(4~5월)의 남섬은 곳곳에 단풍이 물들어 있어 사진 찍기에도 최적입니다. 별 관측은 레이크 테카포에서, 만년설과 빙하는 마운트 쿡과 밀포드 사운드에서 만나세요. 렌터카 여행은 자유로움과 편안함을 주는 최고의 선택이니, 마음껏 남섬의 자연을 즐기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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